상품상세정보
1미터 1조 : 112만원
1.5미터 1조 : 154만원
SG-100X는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케이블이 이용됩니다.
오디오 기기의 뒤에 보면 XLR 단자도 있고, RCA 단자도 있는데, 그 기기를 만든 업체가 밸런스 회로를 제대로 구성했다면 XLR로 연결한 소리가 유리하겠고, 겉모양만 밸런스라면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RCA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헌데 여기에서 한 가지 핵심이 있는데, 밸런스를 제대로 구성하지 않았음에도 왜 굳이 XLR 단자를 넣을까 하는 점입니다. 하면 그렇게 해야만 할 정도로 XLR이 유리한 게 있다는 뜻인데, 다 생략하고 그냥 제작의 관점에서만 말하면, 밸런스 회로를 제대로 구성할 경우 부품이 2배로 들어갑니다. 해서 이런 기기이되 RCA로 연결한다면 그 기기 성능의 반토막만 활용한다는 뜻인데, 비유하면 500만원을 주고 산 기기를 250만원짜리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세팅된 오디오 시스템의 가격대비성능을 높이려고 하는 고민은 자체로서 재미있는 일인데, 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것에서 반토막이 난다면 긴가민가한 지엽을 아무리 많이 보태도 헛빵이지 싶습니다. 인터선은 자신이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기기의 성능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역할인데, 그러니까 50%만 활용하던 기기를 60%, 70%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식입니다. 이 때문에 음질이 향상되는 건데, 하긴 선 때문에 음질이 개선되었다고 봐야 하겠군요.
참고로, 실버골드 케이블을 사용한 인터선이 수년 전 월간오디오에 리뷰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급형에서 시작하여 중급 이상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케이블 전문회사들이 전 세계에 차고 넘치는
까닭에, 이제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하이엔드 케이블 회사가 눈앞에 나타나도 ‘그런가 보다’ 하면서 낯빛 하나 바꾸지 않을 정도로 뻔뻔스러워진
것이 필자의 근황이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좀처럼 접근하기 어려웠던 케이블이 있으니, 문도르프가 바로 그것이다.
그 이유는 2000년대 이후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오디오 산업에 다양한
기초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 회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도르프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면, 독일 이남으로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이북으로는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그리고 동쪽으로는 체코,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지로 펼쳐져 있는 중부
유럽의 하이엔드 오디오 벨트를 떠받치는 기초, 필수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바로 문도르프인 것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품 회사를
꼽는다면, 덴마크에는 스캔스픽, 스카닝 등이 있고, 독일 국내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스피커 유닛 전문회사인 아큐톤과 기초 부품 전문회사인
문도르프 등이 있다.
이쯤에서 1986년 엔지니어인 레이몬트 문도르프가 쾰른에서 설립한 문도르프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이 회사의 사업 영역은 꽤 넓은 편이다. 현재 문도르프는 캐패시터, 인턱터, 저항, 선재 등과 같은 거의 모든 기초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 가지 더 첨가한다면, 일반 애호가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본
트위터를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문도르프의 부품들은 본거지인 중부 유럽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 그리고 자작파
애호가들까지 공략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웬만한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의 제품 치고 문도르프의 부품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드문 형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명성 때문일까? 우리나라의 자작파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문도르프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준 이하의 기기로 치부하려는 경향마저
있다고 한다.
회사 소개는 이쯤에서 줄이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문도르프의 케이블에 대하여 살펴볼 차례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먼저 설명해 둘 것이 있다. 그것은 문도르프의 케이블에 관한 한 우리나라의 애호가들은 아주 운이 좋다는 것이다. 원래 상용 케이블은
내놓지 않고, 기본 선재만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문도르프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상용 케이블을 생산하지 않는 이유는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문도르프의 케이블은 가격에 비하여 형편없이 가늘고 빈약해 보인다.
이에 대하여 얼마 전 필자와 만난 자리에서
동료 평론가인 이종학 선생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케이블을 구입한 우리나라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케이블에
새로운 피복을 입히기도 하지만, 이 작업으로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다소 빈약해 보이더라도 문도르프의 케이블들은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큐톤 유닛을 채용한 스피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케이블을 찾는다면, 이 선생은 자신이 아는 한
최고의 궁합은 문도르프 케이블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그 이유는 이들 두 회사의 소유주들이 서로 친구 사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 필자는 이 회사에서 내놓고 있는 중급 모델인 10B 실버골드 인터커넥트와 1S 스피커 케이블 세트를 시청할 수
있었다. 문도르프의 수입사인 사운드포럼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이들 케이블은 은과 금을 합금한 단심 솔리드 코어 형태의 제품으로서, 은과
금의 비율은 99:1이라고 하며, 모델명에 붙어 있는 실버골드와 함께 표기해 놓은 ‘10B' 라는 형번은 선재의 굵기가 1.0mm라는 것을
나타내는 기호인데, 이들 케이블은 1.0mm 굵기의 합금선 세 가닥을 꼬아놓은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참고로 현재
문도르프에서 내놓고 있는 실버골드 라인은 선재의 굵기에 따라 0.5mm, 1.0mm, 1.5mm 등 세 가지로 나뉘는데, 사운드포럼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선재는 굵기에 따른 음향 특성이 달라지는데, ‘가는 선재는 미음(美音) 계열이고, 굵은 선재는 힘이 좋다’고 하며, 음향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시스템에는 가는 선재, 그리고 해상도가 떨어지는 시스템에는 굵은 선재가 어울린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 케이블은
어떤 음향을 들려주는가? 필자는 나그라의 프리앰프 겸용 CD 플레이어인 CDC, PMA 파워 앰프, 그리고 우리나라에 최근 수입된 덴마크의 신생
브랜드인 니퍼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케이블을 연결하여 시청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터커넥트와
스피커 케이블이 놓이는 자리가 각기 다른 까닭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집중력이 뛰어난 음향을 우아한 표정으로 이끌어내는 케이블이
실버골드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들 케이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중음역을 중심으로 하여 상하로 방사상으로 펼쳐지는 대역
밸런스였다. 그 결과 이들 케이블이 레퍼런스 시스템 속에 자리를 잡자마자 음악의 표정이 한층 또렷해지고, 음악의 흐름 또한 한층 안정감이
살아나면서 탄력이 실리는 모습을 이번 시청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음향에 실리는 무게를 살펴보면, 둔중해질 정도로 두텁지는
않지만, 각 악기의 질감을 연출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두께의 텍스처 또한 이들 케이블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었다.
이러한
면모는 알프레드 브렌델의 반주로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가 노래하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필립스)’, 라두 루푸가 피아노 독주를 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데카) 등의 녹음에서 아주 분명하게 살아나고 있었다. 이들 녹음에서 실버골드 세트는 정연한 대역 밸런스,
과부족을 찾아볼 수 없는 적극적인 발성 등을 배경으로 하여, 피셔-디스카우의 음색과 루푸의 터치를 적절한 깊이로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다이내믹 표현 또한 적절한 수준으로 표현해 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케이블
세트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중음역을 중심 주파수 대역으로 설정하고 있는 케이블들이 흔히 보여주는 고음역의 부족 현상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고음역에서 살아나야 할 직선성, 광채, 개방감 등을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통합해 내는 실버골드의 특성은 하프시코드 연주가 피에르
앙타이가 연주하는 프랑수와 쿠프랭의 ‘클라브생곡집’ 녹음(미라레)에서 확연하게 살아나고 있었다. 이 녹음에서 이들 케이블은 중음역의 당당함을
살려내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하프시코드 음악에서 살아나야 할 투명함, 화려함을 적극적인 발성 속에 우아한 이미지로 용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 녹음(DG, 1970년대)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콘트라베이스가 연출하는 육중한 저음역을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보면 음악 표현의 실상과 의미를 드러내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특성을 정연한 대역
밸런스와 자연스러운 발성 속에 용해하는 케이블이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세트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그것도 아주 우아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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