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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dorf SGW110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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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코드
    186785798
  • 제조사
    Mundorf
  • 원산지
    Germany
  • 상품재고
    32개
Mundorf SGW110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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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1미터당 230,000원

노란색 또는 흰색 테프론 자켓


코일에서 시작하여 각종 콘덴서들과 리본 트위터에 이르기까지, 수십 종의 문도르프 제품들을 다뤄봤다. 그의 다양한 적용과 관련할 때, 사운드포럼의 경험치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람이 잠을 자야하는 존재라면 반드시 그러하다. 해서 결론적으로 한마디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문도르프 사운드' 라는 말이 성립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원음이란 것을 꼭 공연장과 연결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더 추상적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매일같이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 하지만 그 목소리를 놓고 별반 분석적으로 듣지 않는다. 그냥 자연스럽게 통과시킬 뿐이다. 그러나 오디오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엄청 따진다. 흔히들 갖고 다니는 10장쯤의 목소리들이 있다. 장사익, 캐롤 키디, 벨라폰테, 피셔디스카우, 하여튼 몇몇 여자와 몇몇 남자들이다. 평상시 대화에서는 1미터쯤 떨어져서 얘기해도 자연스럽다. 10미터쯤 떨어져도 자연스럽다. 하여튼 음상이 어떻다, 결이 어떻다, 이런 것과 무관하게 듣는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공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일상의 그 공간들에 대한 학습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길거리라는 공간, 슈퍼마켓이라는 공간, 지하철이라는 공간..., 하여튼 우리는 각종 공간에 대한 특성들을 수없이 기억하고 있다.


저마다의 삶에서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 상대는 누구일까? 가족? 직장동료? 어느날 그 상대와 보다 낯선 공간으로 가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쉬운 예로, 흡음이 된 영화관 같은 곳이다. 상대의 목소리가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하여튼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다시 말해 평소 학습될 기회가 없었던 낯선 공간이다. 비좁은 사진 암실, 무향실, 냉동창고... 그러니까 이런 곳들이다. 여기서 그 상대의 목소리를 들으면 상당히 낯설게 들린다.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에베레스트 같은 곳에서의 목소리도 상당히 낯설게 들릴 것 같다.


지금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움에 관한 것이다. 정보는, 그 정보가 속한 공간이 자연스러울 때 자연스러울 수 있다. 바로 옆에서 아기가 우는 것은 일종의 듣기 싫은 정보다. 그러나 그 소리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 역시 공간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오디오에 있어 <자연스러움>이란 것이 있다. 이와 관련, 결론부터 말하면, 공간이 형성되지 않는 소리는 반드시 부자연스럽다. 내지는 공간이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소리는 반드시 부자연스럽다. 예를 들면 금붕어만 있고 수족관이 없는 짝이다. 그러니까 금붕어가 모기나 파리처럼 허공에 둥둥 떠 있는 짝이다. 해서 금붕어가 아무리 예쁜 금붕어라고 해도 그 경우 부자연스럽다. 아마도 이것이 오디오에 대한 오늘날의 가장 강력한 몰이해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말해 가장 뿌리깊은 몰이해가 아닌가 생각한다.


공간이 넓게 형성될수록 오디오는 자연스럽다. 그러니까 좌우로의 확산폭이 넓어질수록, 또 앞뒤로의 깊이가 길어질수록 오디오는 자연스럽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자연스럽다>고 말할 때의 그 자연스러움은 정보가 거세된 다소 소극적인 소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초소나 1인용 공중변소처럼 매우 좁은 공간에서 대화할 때와 같은 소리가 자연스러움으로 지칭되고 있다. 또는 한두 평짜리 방에서 온가족이 쪼그리고 자는 불편함 비슷한 것이 아날로그적 단정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상이라면 매우 부자연스러울 법한 특성이, 내지는 매우 불편할 법한 특성이 오디오에서는 어떤 <자연스러움>이라고 간주되고 있는 셈이다.


확산, 안길이 등과 관련해 몇몇 선례들이 있다. 기기로 굳이 예를 들면 크렐과 와디아의 DSP들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반대급부를 갖는다. 온화함이라던가 음악을 듣는 아기자기함 같은 것이 상대적으로 미흡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탓에 <음장>과 <음결>이란 이분법이 정착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어항과 금붕어를 따로 생각하는 것처럼 비현실적이고 부자연스럽다. 했을 때 문도르프의 의미는 참으로 각별하다. 부품의 흐름에서, 또는 오디오의 흐름에서 문도르프는 어떤 분수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장형> 또는 <음결형> 하는 그 구분을 없애줄 것 같기 때문이다. 즉 오디오에 있어 그 자연스러움이란 것을 새롭게 생각하도록 할 것 같기 때문이다.


힘, 광활한 스테이지, 지금까지 이런 것은 어딘지 차가운 소리와 친한 말이었다. 또는 어딘지 거친 소리와 친한 말이었다. 하지만 콘덴서나 케이블에서 실버골드의 출현으로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고 확신한다.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케이블은 0.5mm(24awg), 1.0mm(18awg), 1.5mm(15.5awg) 3가지가 있다.


모델명을 보면 3자리 숫자가 붙어 있다. 이 중 앞의 숫자 하나는 가닥수를 가리키고, 뒤의 숫자는 굵기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SGW105는 0.5mm 선이 한 가닥이란 의미고, SGW215는 1.5mm 선이 두 가닥이란 의미다.


문도르프의 실버골드 선에 대해 몇 가지 일반화를 해본다.


1) 인터선을 만들 경우 가는 선과 굵은 선의 음질적 차이가 있다. 가는 선은 힘이 빠지면서 소리가 약간 뒤로 물러난다. 반면에 굵을수록 힘이 붙으면서 소리가 앞으로 약간 나온다. 기기로 말하면 게인을 높인 것과 낮춘 것의 차이와 비슷하다. 하므로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 소리가 드센 쪽이라면 가는 선을 선택하고, 힘이 부족하다 싶으면 굵은 선을 선택하는 게 보다 합리적이다.


2) 밸런스 선의 경우 3가닥이 필요하다. 이때 접지선까지 실버골드 케이블을 쓰는 것이 결과가 좋았다.


3) 스피커의 배선재로 활용할 경우 6.5인치 2웨이 이하 크기라면 1.0mm만으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3웨이에서처럼 우퍼가 커질 때 1.5mm를 쓰는 것이 대형기다운 호탕함에서 유리하다. 그리고 이때, 우퍼 쪽 배선재와 트위터 쪽 배선재의 굵기를 통일시키는 것이 종합점수가 가장 높았다.


4) 스피커 케이블, 즉 앰프에서 스피커까지의 케이블로 활용할 경우 1.5mm 한 가닥만으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이게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1.5mm 두 가닥을 쓰는 걸 생각할 수 있다. 값이 비싸질 뿐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를 맛볼 수 있는 경우, 간단히 말해 천만원 이상의 최고가 스피커 케이블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혁혁히 우수했던 경우는 섞어 쓰는 것이다. 즉 1.5mm 두 가닥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1.0mm 한 가닥이나 0.5mm 두 가닥을 보태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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